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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성장 마인드셋

성장 마인드셋을 방해하는 '자기 고정 스키마' 해체하는 방법

by 성장 마인드셋 2025. 11. 29.

성장 마인드셋을 키워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지만, 막상 실천하려고 하면 마음처럼 잘되지 않을 때가 많으시죠?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 “저건 나하고는 안 맞아.”, “저 정도는 나와는 거리가 멀지.” 이런 말들을 스스로에게 반복할 때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자신의 가능성을 좁혀버립니다. 저도 한동안 이런 말들을 많이 하며 제가 만든 틀 안에서 살았습니다.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은 분명했지만, 마음속 한편에는 '나는 원래 이런 성향이니까'라는 고정된 결론을 내려버리는 습관이 오래 자리 잡고 있었고 이러한 생각이 말로 표현된 적도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느 날 남편이 제게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보다 훨씬 더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자신의 한계를 너무 정해 놓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라는 이야기를 해주었을 때 처음에는 인정하기 어려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 말이 맞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 틀의 이름을 '자기 고정 스키마'라고 부르며 제가 이 스키마를 해체하는 순간 성장 마인드셋은 훨씬 자연스럽고 유연하게 자리 잡기 시작함을 느꼈는데요 오늘은 이것에 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자기 고정 스키마

자기 고정 스키마란?

자기 고정 스키마는 ‘나에 대한 고정된 믿음’을 말하는 것으로 이 말은 단순히 ‘나는 이런 사람이야’라는 확신을 넘어 앞으로의 행동과 선택을 제한하는 고정된 프레임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스스로에게 이런 말을 할 때가 있죠.
“나는 창의적인 걸 잘 못해”, “나는 원래 꾸준하지 못한 사람이야.”, “나는 낯가림이 심해서 사람 많은 곳은 힘들어.”, “나는 원래 집중력이 떨어져.”

이 문장들은 얼핏 들으면 당연하고 사실처럼 보이지만 사실 내가 살아오며 경험한 몇 가지 상황을 '나는 이런 사람'이라는 결론으로 일반화해 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결론이 굳어지면서 앞으로의 선택과 행동까지 제한하게 되는 것이죠. 저도 제가 그동안 '나는 이런 사람이야'라고 스스로 결론 내리며 저 자신을 얼마나 제한하며 살아왔는지 요즘 깨닫고 있습니다.

'나는 발표를 못 해.'라고 믿는 사람은 발표 기회가 와도 시도해 보지 않고 시도하지 않으니 성장할 기회도 없게 돼요. 결국 ‘발표를 못 한다’라는 스키마가 더 강화되는 악순환이 생기게 되는 것이죠.

이게 바로 성장 마인드셋을 막아버리는 숨은 장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키마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스키마는 단순한 경험에서 시작된 경우가 많은데요 예를 들어 어린 시절 사람들 앞에서 말하다가 실수했다고 해볼게요.

경험은 단순해요. “발표 중 실수했다.” 그런데 여기에 감정이 붙습니다. “부끄러웠다.” “싫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해석’이 생성돼요. “나는 발표를 못 하는 사람이구나.”


이 해석이 반복되면 발표에 대한 공포, 시도 회피, 성장 기회 상실, 고정 스키마 강화라는 흐름으로 이어집니다.

즉, 스키마는 사실이 아니라 감정에 영향받은 ‘내적 해석’일 뿐이에요. 그래서 바꿀 수 있습니다. 해석이 만든 틀이라면 다른 해석으로 다시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죠.

 

자기 고정 스키마를 발견하는 점검표

스키마를 해체하기 위해서는 우선 내가 어떤 스키마를 가졌는지 알아야 합니다.

아래 문장 중 익숙한 게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지금 스키마를 발견한 거예요. 저는 아래 5개의 문장 중 4개가 해당이 되네요.

  • 나는 원래 게을러
  • 나는 계획을 지키는 걸 잘 못 해
  • 나는 감정 기복이 심해
  • 나는 변화를 잘 못 받아들여
  • 나는 원래 이런 스타일이야

여러분 스스로에게 이 문장들을 물어보세요. 정말 100% 사실인가? 특정 상황에서만 그랬던 건 아닐까? 최근에는 달라진 부분이 없었나? 이 믿음이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나? 아니면 멈추게 하나?

이 질문만으로도 이미 스키마의 벽에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스키마 해체 3단계

스키마는 알아차리고, 물어보고, 다시 쓰면 바뀝니다.

좀 풀어서 설명을 해드리면 1단계: 인식 - '내가 이런 틀을 가지고 있구나'를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스키마는 대부분 무의식에 숨어 있어서 그냥 살다 보면 자신도 그 틀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문장으로 적어 보면 내가 얼마나 많은 ‘고정된 해석’을 가졌는지 눈에 보이기 시작해요.



예를 들어 '나는 꾸준함이 부족해.라는 문장을 적고 나면 ‘정말?’이라는 의문이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2단계: 재해석 - '이게 정말 사실일까?'라고 질문을 해보는 것입니다.

스키마가 사실인지 확인하는 질문을 던져보세요. 모든 상황에서 그랬던가? 특정 시기나 특정 환경의 영향은 없었나? 성공했던 경험은 정말 단 한 번도 없나? 연습이나 환경을 바꾸면 바뀔 가능성은 없나? 이 질문들이 바로 고정 스키마를 흔드는 첫 번째 도구입니다.

스키마 해체 3단계 중 마지막은 재작성 - 성장형 문장으로 바꾸기입니다. 스키마는 언어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언어로 다시 쓸 수 있습니다.

 

즉, '나는 발표를 못 해.'→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지, 연습하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어.'
'나는 꾸준하지 못한 사람이야.' → '꾸준함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는 중이야.'
'나는 감정 기복이 심해.'→ '요즘 감정 파악이 더 필요하다는 신호일 뿐이야.'

이렇게 나를 닫는 문장들에서 나를 열어주는 문장으로 바꾸는 과정이 성장 마인드셋을 만드는 핵심입니다. 저도 요즘 이러한 연습을 하면서 내 자신이 스스로 제한했던 생각들을 하나씩 해체하고 있어요.

 

성장 마인드셋을 만드는 일상 루틴

스키마는 오랫동안 자리 잡은 내적 구조라 한 번 바꿨다고 끝나는 게 아니고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재작성해야 진짜로 우리의 기본 사고방식이 됩니다.

아래 루틴은 제가 요즘 실천하고 있는 방식으로 여러분들도 아주 쉽게 따라 할 수 있어요.

루틴 1 - 오늘 나를 묶었던 문장 하나 적기
'아 오늘 집중 진짜 안 돼… 나는 원래 집중력이 약한가 봐.'

저는 이 생각을 정말 많이 하면서 살았지만 이렇게 적어 보면서 그 생각이 실제보다 훨씬 과장되어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루틴 2 - 성장형 문장으로 재작성
'집중력이 약한 게 아니라, 오늘 집중하기 힘든 환경이었을 뿐이야. 환경을 조금만 바꿔보자.'

어떤가요? 한 문장만 바꿔도 내 마음속 분위기가 달라지지 않나요?

루틴 3 - 작은 행동 하나 실행
휴대전화 다른 방에 두기, 집중 타이머 25분 켜기, 책상 위 정리하기

이 단순한 행동 하나가 스키마 재작성의 효과를 강화해 줍니다.

우리는 성장 마인드셋을 갖고 싶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우리를 막는 건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지금까지 살아오며 단단하게 굳어진 자기 고정 스키마일 때가 많습니다. 그 스키마가 우리의 가능성을 제한하고 있었던 거죠.

하지만 오늘 여러분과 제가 그 스키마를 바라보고, 그 문장을 적어보고, 그 문장을 새로운 해석으로 바꾸는 순간 이미 성장 마인드셋의 첫걸음을 내디딘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딱 10분만 시간을 내서 나를 묶고 있던 문장 하나를 적어보세요. 그리고 그 문장을 ‘나를 열어주는 문장’으로 바꿔보세요.
그 작은 시도가 여러분과 제 생각, 그리고 행동을 바꾸고 지금보다 더 넓은 나로 성장하게 해줄 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