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돈 노만 교수님의 Living with complexity 특강을 들으러 성대로 나왔다.
간만에 평일 서울이라 상콤했지만 성대는 너무나 멀구나. The University of Far Far Away!
특강 감상평
1. 재수강이라 괜히 왔나 싶었다. 후배들을 보여줄껄.. 아니다 선배님들을 보여줄 걸.
작년 UX심포지움 동영상은 여기서 볼 수 있다.
2. 결국 좋은 UX에 있어서 기능 비교 리스트는 절대 악이다.
3. 심플해서 쉬운 것이 아니고 쉬워서 심플한 것이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행복한 것처럼.
3. 질문 하는 사람들 영어 잘한다 ㄷㄷㄷ 나도 영어 공부 좀 ㅜㅜ
4. 사람들이 돈 노만 교수님을 미래를 보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우리보다 앞서 공부하신 선배님인건 맞지만, 세상은 점점 복잡해지고 미래는 점점 예측하기 어려워진다.
50년 후에 나도 저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준비해 보자.
5. Q&A 중 쥐뿔에 대한 질문이 인상적이었다.
“쥐뿔은 심플한 UX인것 같지만 심플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선생님 의견은 어떠신가요?”
“SNS는 인간 관계입니다. 그리고 인간 관계는 전혀 심플하지 않습니다. 매우 복잡합니다.”
미묘한 인간관계.. 그것이 Twitter, Facebook, Google+를 구분하는 가장 큰 차이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인 기능은 다 똑같은 녀석들인데도 이렇게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것은 UI나 기능보다는 관계인듯.
Twitter는 아고라, Facebook은 마을, 그렇담 Google+는 뭘까?
뭐 일단 난 아직 마을에서 나오고 싶지 않다. 아고라는 필요할 때만 잠깐 갔다오면 되니깐.
사실 마을이건 아고라건 왔다갔다 하기 싫어서 외딴 섬 블로그에 다시 집을 꾸리기 시작했다.
나는 자유인이니깐 ㅎㅎ
암튼 바람 쏘이고 오니까 좋구먼.
ps. 도널드를 돈이라고 하는건 지주를 쭈로 부르는 거랑 비슷한 건가. 왠지 귀엽긔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