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 말하면 미쿡에서 온 행크 할아버지.
지난번에 아빠의 제보로 작은천국님의 까미노에서 만났던 외국인, 한국이 좋아 한국으로 여행을 오다라는 포스트를 통해 행커 할아버지가 부모님을 보고 싶어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사실 더 일찍 지선이가 작은천국님께 쪽지를 보내 만남을 추진하려 했었는데 엄마가 대상포진으로 또 3주 정도 앓아 누우시는 바람에 성사시킬 수 없었더랬다..
요즘에 그나마 엄마가 좀 나으셔서 블로그에 코멘트를 남겼더니 연락을 주셨네..^^
그리하여 6월 27일 드디어 행크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었다.
아빠는 바쁘고, 엄마가 혼자 가기 싫다고 하기도 하고, 나도 혼자 외출하는거 걱정이 됐던지라..
모시고 같이 갔다왔다.
할아버지가 오 마이갓 하면서 어찌나 반가워 하시던지..
간만에 외출하신 엄마도 생기가 돌고.. 너무 좋아하셔서 뿌듯했다.
하품이란 곳도 꽤 이쁘고.. 다음에 지선이랑 다시 와봐야지..
자세한 내용은 여기 -> [이색카페] 한옥을 개조한 내 집같은 카페 ‘ha:poom’ 외국인도 반하다
엄마가 그간 아팠던 1-2달을 모두 기억에서 잃어버렸었는데
며칠전에 병원에서 있었던 일을 알게됐다는 얘기를 지선이한테 들었다. 비밀로 하랬더니!
엄마가 즐거웠다며 오늘 우리딸 착하네 하면서 엄마도 소원 하나 들어줄께 하신다.. 뭔가 의미심장하게..
근데 이제 그 소원을 말할 수 없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