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일 100가지를 채운다는게 생각보다 어렵기도 한데다 다 배우고 싶은 것들 뿐이라 저것들을 다 하려면 시간과 노력이 무진장 들어갈 듯하다. 과연 몇개나 해낼 수 있을까;;

그나마 100가지(아직은 26가지) 중 가장 쉽고 빠른 일이 결연 후원이었다.

선택해서 후원할까 하다가 그것도 참 마음 아픈 일인 것 같아 가장 먼저 도움이 필요한 아이로 결정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오늘 아동 소개 카드가 도착했다. 내심 여자아이였으면 하고 바랬는데 내가 상상하던 딱 그런 아이가 카드 속에서 웃고 있다. 크리스마스 선물 처럼.

스리랑카에 사는 아이샤라

Ishara

이전에 정기적을 후원하던 걸 이것저것 지르다가 돈이 없다는 핑계로 그만두고나서 단순히 이제 중간에 그만두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에 결연 후원을 하고싶었던 건데 사진을 보니까 생각지 못하던 사랑의 감정이 피어오른다. 안아주고 싶어>ㅁ<

편지랑 선물도 할 수 있다고 하던데 크리스마스 선물 보내긴 좀 늦은 것 같긴 하지만 편지랑 내 사진이랑 예쁜 신발 보내줘야겠다.

 

덧. 후원을 하자마자 중단할까말까 며칠 심각하게 고민했다. 후원단체가 굿네이버스, 기독교 성향의 단체인데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게시판이 씨끄럽더라. 좀 알아보고 할껄. 그래도 나름 오래 되었고 공식적인 기독교 단체는 아니니 그냥 믿어야겠다. 막 시작된 인연이지만 아이에게 상처를 줄 순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