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 작은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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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 것도 살지 않지만
먼 옛날 이 연못엔 예쁜 붕어 두 마리
살고 있었다고 전해지지요 깊은 산 작은 연못
어느 맑은 여름날 연못 속의 붕어 두 마리
서로 싸워 한 마리는 물위에 떠오르고
여린 살이 썩어 들어가 물도 따라 썩어 들어가
연못 속에선 아무 것도 살 수 없게 되었죠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 것도 살지 않죠

푸르던 나뭇잎이 한 잎 두 잎 떨어져
연못 위에 작은 배 띄우다가 물속 깊이 가라앉으면
집 잃은 꽃사슴이 산 속을 헤매다가
연못을 찾아와 물을 마시고 살며시 잠들게 되죠
해는 서산에 지고 저녁 산은 고요한데
산허리고 무당벌레 하나 휘익 지나간 후에
검은 물만 고인 채 한없는 세월 속을
말없이 몸짓을 헤매다 수많은 계절을 맞죠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마한 연못엔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 것도 살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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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동요 같으면서도 무거운 주제… 70년대 노래라지만 지금도 다를게 없는 듯..
김민기 아저씨의 목소리로 라디오에서 나오길래 찾아봤는데 양희은 버전밖에 구할 수 없었다..

피코 프로젝터 SP-H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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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부탁으로 뭐 좀 사려고 임직원 할인몰에 들어갔다가 시중가 보다 1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에 급 뽐뿌가 내려 질러주신 미니 프로젝터

사이즈도 주먹만한게 무지 가볍고 소음도 없고 생각했던 것보다 밝기도 그럭저럭 쓸만해서 아주 만족스럽다.

왠만한 동영상(자막포함), 문서, 사진, 음악은 메모리 카드로 꼽기만 해도 바로 나오고 ㅎㅎ

나보다 100x 얼리 어답터인 지선이가 인정해 주신 제품이니.. 돈 값은 할듯!

극장에서 보고 싶었는데 놓친 드래곤 길들이기 감상하고 좋아하는 중~ :)

최대 80인치인데 방 구조상 90인치로 봤더니 살짝 초점이 맞지 않았음.. 삼각대 놓아야 하나 ㅋㅋ

wii 스포츠도 큰 화면으로 플레이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어두운데서 할랬더니 너무 위험-_-해 보여서 포기

화장실에서 쏘니까 완벽한 암전에 사운드도 쩌렁쩌렁 울려주는게 최고+_+)=b 단점은 치질의 위험 증가;;

이제 살짝 오디오 욕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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